[뉴스라이더] 한겨울 길거리로 나앉게 된 인천 미추홀구 2천 가구 / YTN

2022-12-01 18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안상미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파가 시작된 이 엄동설한에 전세 사기로 거리에 내쫓길 위기에 놓은 세입자들이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피해 가구만 2천 가구, 피해액은 2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 안상미 위원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엊그제 기자회견도 하셨잖아요.

[안상미]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게 피해액이 2000억 원이 넘는 걸로 보이고 피해 가구만 2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그렇게 추산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럼 어쩌다가 이런 전세사기를 당하신 건지 위원장님은 어떤 사례였어요?

[안상미]
일단 이런 나홀로 아파트나 빌라가 거래된 내역이 없어요. 그래서 시세를 알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부동산이 얘기해 주는 시세만 믿고 근저당이 있어도 그만큼 또 전세금이 싸고 이러니, 시세가 이 정도니 사고가 나도 내 보증금은 지킬 수 있다 이렇게 부동산에서 설명을 했고 또 사고 나면 자기네들이 책임을 지겠다, 이렇게까지 각서를 쓰고.


부동산에서요?

[안상미]
네, 이렇게 안심을 시키고 진행이 된 거죠.


그러면 이미 그 집에 대출이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경우가 있었던 거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에 집 살 때 다 이렇게 대출받아서 사는데 이거 금액이 큰 거 아니고 다 갚고 있는 중이니까 안심하고 전세 들어가도 된다, 이렇게 얘기했다는 거죠?

[안상미]
심지어 그전에 살던 사람보다 전세금액을 높여야 되는데 이유는 집주인이 지금 대출금액을 많이 갚았다. 그러니 그만큼 전세금액을 높여야 한다고 지금 집주인이 얘기를 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해서 죄송한데 그 정도까지는 어렵고 조금만 더 올리는 선에서 합시다, 이렇게 해서 계약이 진행된 거죠.


그러면 위원장님 같은 경우에는 집주인이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않아서 결국에 그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된 그런 상황인 거죠?

[안상미]
맞습...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20109304430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